용돈 기입장 실제로 써보니, 3개월 만에 월급의 15%를 아낀 이유
5월은 신학기, 봄 활동이 늘어나면서 쓸 돈도 많아지는 시기예요. 저도 마찬가지였는데, 매달 어디로 돈이 새는지 알 수 없어서 답답했어요. 결국 직접 용돈 기입장을 시작했고, 3개월 만에 월급의 15%를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.
용돈 기입장이 효과 있는 이유
내 돈 흐름을 눈으로 확인한다
앱으로 자동 집계하는 것도 있지만, 직접 손으로 쓰면서 쓰는 돈마다 생각하게 돼요. 제 경우 '커피 5천 원'을 적을 때마다 '일주일에 몇 잔을 사는가'를 자연스레 계산하게 됐어요. 눈에 띄는 습관이 보이면 스스로 줄일 생각이 들더라고요. 앱보다는 손으로 기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.
반복 소비를 발견하는 게 핵심
대형 지출은 눈에 띄지만, 매일 조금씩 나가는 돈들이 문제였어요. 편의점, 카페, 배달음식이 생각보다 자주 반복되고 있었거든요. 용돈 기입장을 2주일만 해도 '아, 내가 이것 때문에 돈을 쓰는구나' 싶은 항목이 3~4개는 나타났습니다.
실제로 기입장을 쓸 때 꿀팁
복잡하게 쓰지 말기
처음에는 날짜, 항목, 금액, 카테고리, 메모까지 다 적었어요. 하지만 며칠 지나니 귀찮아서 그만뒀어요. 결국 날짜, 항목, 금액 3가지만 적었는데도 충분했습니다. 카테고리는 월말에 한 번에 분류해도 늦지 않아요.
영수증 못 챙긴 건 적지 않기
그날그날 써놓은 것 말고, 영수증으로 확인된 것만 적으니 더 정확했어요. 기억에만 의존하면 나중에 불일치가 생기더라고요.
3개월 동안 달라진 것
큰 지출을 줄이진 못했지만, 잔금이 확 줄었어요
첫 달에 편의점 지출이 월 12만 원이었어요. 기입장에 매일 적다 보니 두 번째 달에는 8만 원, 세 번째 달엔 5만 원으로 내려갔습니다.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바뀌어요. 용돈 기입장의 가장 큰 효과가 이것이라고 생각해요.
용돈 기입장 꼭 해야 할까요?
이미 충분히 절약하고 있다면 불필요할 수도
하지만 '돈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'고 느낀다면 1개월이라도 해보세요. 진짜 돈 새는 곳이 정확히 보입니다. 앱보다 종이 노트가 좋은 이유는 쓰는 행동 자체가 의식을 높여주기 때문이에요.용돈
5월처럼 쓸 일이 많은 시즌이면 더더욱 용돈 기입장이 필요해요. 지금부터 시작해도 한 달이면 패턴이 보일 겁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. 용돈 기입장은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요?
처음 목표는 1개월~3개월 동안 본인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. 이후엔 주 1회만 정리하거나, 월말에만 점검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해도 돼요. 습관이 들면 앱으로 전환해도 됩니다.
Q. 카드와 현금 중 어느 것을 추적하기 쉬운가요?
현금을 추적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. 카드는 자동으로 기록되지만, 현금은 직접 적어야 하니까 각 지출을 더 의식하게 돼요. 가능하면 일주일치 현금만 들고 다니고 용돈 기입장에 기록하세요.
Q. 용돈 기입장으로 얼마나 절약할 수 있나요?
개인차가 크지만, 보통 3개월이면 월 지출의 10~20%를 줄일 수 있습니다. 저는 의식 없이 나가던 소비(편의점, 카페, 배달)를 줄여서 월급의 15%를 아꼈어요.